남진은 1월 29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하는 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 12회 주인공으로 등장, 지난 회에 이어 ‘국보급 가수’로서의 인생 이야기와 각별한 인생곡을 들려주는 ‘스페셜 언택트 리사이틀’을 선사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남진에게 보내는 팬들의 특별한 메시지가 가득 차 시선을 집중시킨다. 팬 경력 ‘평균 50년’ 정도인 남진의 오랜 팬들이 저마다의 사연이 담긴 신청곡을 남진에게 보내온 것.
이중 “오빠가 (절) 시집 보내 주셨다”라는 사연을 보낸 한 여성 팬은 영상으로 “42년 전 오빠 리사이틀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며 고백한다. 남진은 “이 사연을 잘 알고 있다”면서, “나 때문에 만나게 됐는데, 잘 사니 참 좋다”고 말한다.
또 다른 팬은 “오빠의 모든 걸 갖고 있다”면서, 남진의 희귀한 음반들과 DVD, 팸플릿, 책 등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남진 팬들의 절절한 신청곡은 ‘보이스트롯’ 출신인 문용현, 성악가 손태진, 가수 신인선 등이 불러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남진의 인생곡을 부르기 위해 한 걸음에 달려온 후배들의 라인업도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해 시선을 강탈한다. ‘타타타’로 유명한 김국환, ‘남진의 오른팔’을 자처한 설운도, ‘고맙소’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조항조, 어디서든 ‘샤방샤방’한 박현빈 등이 남진의 인생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부를 예정이다.
남진 역시 ‘전무후무’한 언택트 리사이틀을 준비해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힐링을 선사한다. 남진은 “팬들과 자주 만날 수 없어 아쉽고 답답했다. 이 시간을 통해 팬들의 사랑에 노래로써 보답하고자 한다”고 각별한 의미를 전한다.
제작진은 “두 달 넘게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남진의 미니 콘서트가 코로나로 힘든 국민들의 일상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