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동요대회에서 귀여운 모습으로 화제가 된 두살 아이 '무라카타 노노카'가 '자이언트 펭TV'를 구독한 일부 네티즌들에게 비난받고 있어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지난 5일 '자이언트 펭TV'에서 펭수는 예고편에서 동요대회에 출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노노카와 영상 통화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하지만 예고 영상이 나간 직후 일부 네티즌들은 "제작진 눈치 챙겨라, 펭수가 일본 캐릭터 따라 했다고 하는 판에 일본 아기가 나오냐", "갑자기 노노카가 왜 나오냐", "일본 소비하는거 지양하자", "노노카를 왜 만나냐" 등의 악플을 달았다.
이러한 악플들을 본 또다른 네티즌들은 "아기한테까지 질투하냐", "출연해서 노래를 하는 것도 아니고 잠시 통화한 것뿐인데 왜 이렇게 부들부들 대냐", "세 살짜리 아기가 뭔 죄를 지었냐"며 비난했다.
한편 노노카는 지난해 11월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5회 동요·어린이 노래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당시 노노카의 귀여운 목소리와 노래에 맞는 앙증맞은 율동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노노카의 부모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든 후 노노카의 한글을 배우는 모습, 동요를 부르는 모습 등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가수 태연도 노노카의 팬임을 밝히며 패러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노노카는 일부 악플러들에게 비난을 받아 노노카의 부모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