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는 패션지 싱글즈 4월호 화보 속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속 온달 캐릭터와 전혀 다른 댄디한 모습으로 숨겨왔던 비주얼을 마음껏 과시했다. 해맑게 웃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카리스마 눈빛으로 돌변, 여심 저격 화보를 완성했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피곤해하면서도 동료들에게 예의 바른 인사를 건네며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는 프로다운 모습에 외모부터 인성까지 완벽하다는 현장 스태프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그는 '달이 뜨는 강'에 합류하게 된 소감으로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했다. 하지만 감독님이나 동료 배우·스태프 덕분에 잘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는 게 큰 원동력이 된다. 우리가 흔히 '바보' 온달로 알고 있는데 대본을 보면 볼수록 처한 상황 때문에 그런 삶을 택했다는 지점이 마음이 아프더라. 온달의 순수하고 밝은 면, 맑은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매주 드라마가 끝날 때마다 포털사이트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핫'한 스타가 된 나인우는 "원래 조금 천천히 가는 스타일이다.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 그대로 지금까지 왔다. 전환점이나 어떤 계기보다 제 목표를 위해서 그냥 꾸준히 걸어가는 것이다"며 "작품을 했을 때 '쟤는 누가 봐도 저 캐릭터다'는 말을 듣고 싶다. 연기를 잘하고 싶으니까. 원체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 이 일이 나와 잘 맞는 것 같기도 하다"며 연기자로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