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야구단인 SSG랜더스 공식 창단식이 30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다. 29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공식 창단식에는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비롯해 새로 영입한 추신수 선수와 선수단 주요 관계자, 신세계그룹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정 부회장은 공식 창단식에 앞서 등 번호 99가 새겨진 SSG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27일 공개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이 게시물에서 ‘정용진과 도마’라는 짧은 글과 함께 붉은색 SSG랜더스 유니폼으로 추정되는 옷을 입은 뒷모습을 공개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흐릿하나마 유니폼 정면 모습을 비쳤다. 당초 정 부회장은 “제 이름을 박은 유니폼을 살 것이고 계열 편의점인 이마트24를 따 등 번호는 24번이 될 것 같다”고 밝혀 관심을 끈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유니폼에서 이마트24는 로고 형태로 뒷 목 부근에 장식됐다.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그에 앞서 SSG랜더스는 전신인 SK와이번스의 ‘카리스마틱 레드’를 공식 색상으로 정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카리스마틱 레드에 대해 “승리를 염원하는 열정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담은 붉은색으로 레드 컬러는 신세계그룹을 상징하는 색이면서 그동안 ‘인천 야구’의 색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