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임수정이 드라마 '멜랑꼴리아'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멜랑꼴리아'는 제자와 성(性)적 스캔들, 이로 인한 비리… 강남의 한 명문 사립고를 발칵 뒤집은 뜨거운 스캔들을 다룬다. 임수정은 극중 고등학교 수학교사 지윤수를 맡는다. 탄산수 같은 미소, 소녀같이 여린 몸집에 선한 인상이지만 한 번 마음 먹은 건 밀어붙이고야 마는 강단과 고집이 있다. 4년 전 열여덟 미성년자였던 제자가 스물둘 성인 남자가 되고 만나며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이로써 임수정은 2019년 방송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 이어 2년만에 드라마 출연을 결정했다. 장기용에 이어 다시 한 번 '연하남'과 호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