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쏜다'에는 윤동식이 숨겨온 축구 실력을 공개, 그라운드 위를 호령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일자리를 걸고 상암불낙스에 농구 대결을 신청한 어쩌다FC는 쓰디쓴 패배를 맛본 후 리벤지 전을 선언한 상황. 이에 뭉씨 가문 대결 2차전을 예고, 농구에 이어 축구 대결로 다시 한 번 승부를 겨룬다.
어쩌다FC는 안정환이 감독으로 복귀하고, 상암불낙스는 이동국이 새내기 감독으로 나선다. 윤동식이 탁월한 축구 실력을 뽐내 팀의 에이스로 등극한다. 윤동식은 화려한 개인기와 날렵한 스피드 그리고 미칠 듯한 승부욕까지, 농구 코트 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으로 전설들의 눈을 의심하게 한다.
특히 그는 주력하던 포지션으로 최전방 스트라이커였음을 밝혀 안정환과 이동국의 관심을 얻는다. 앞서 정형돈에게 '뭉쳐야 찬다' 영입 희망을 드러내며 축구에 대한 애정을 보였던 그였기에 제대로 물 만난 볼 빨간 윤동식의 쾌속 질주를 기대하게 한다.
이날 경기에는 윤동식에 이어 안정환과 이동국의 마음을 빼앗을 또 한 명의 히어로가 탄생한다. 바로 203cm의 '거미손' 윤경신이 그 주인공으로 어떤 공이든 척척 막아내는 수문장 실력을 발휘한다.
이동국은 "우리에겐 윤경신의 손이 있다"라며 치켜세우고 안정환은 "윤경신과 시즌3를 함께 가고파"라며 러브콜을 보낸다. 축구 레전드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은 윤경신과 모두를 뒤집어 놓은 반전의 축구 열정남 윤동식의 실력이 어느 정도일지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