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2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1' 18라운드 전북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대구는 전북전 5연패를 끊어내며 올 시즌 8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반면 전북은 수원 삼성, 울산 현대에 이어 대구에게까지 무릎을 꿇었다. 전북은 3연패를 당하며 리그 3위로 추락했다.
팽팽했던 경기는 후반 27분 균형이 무너졌다. 에드가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다.
전북이 3위로 추락하는 사이 2위로 상승한 팀은 수원 삼성이다.
수원은 2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18라운드 광주 FC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기제의 극적인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린 수원은 2위로 올라섰다. 1위 울산과 승점을 3점 차이로 좁혔다. 반면 광주는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기제는 3-3으로 팽팽했던 후반 추가시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펼쳐진 강원 FC와 FC 서울의 18라운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