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6)이 ‘가장 뜨거운 신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간) 5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 동안의 성적을 기반으로 가장 뜨거운 신인 1위부터 10위까지를 선정했다. 선정 순위에 따르면, 김하성이 9위를 차지했다. 김하성은 이 기간 타율 0.238(42타수 10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사이 출전 기회를 꾸준히 받았다.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에서 돌아오자 김하성은 3루수로 이동해 매니 마차도의 자리를 채웠다. 매체는 “김하성은 지난 2주 동안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와 3루 매니 마차도의 백업으로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다. 샌디에이고는 10승 2패를 기록했다”며 좋은 평가를 했다.
또한 “지난 13일부터 김하성은 4개 2루타를 포함한 장타 6개를 치며 안타 10개를 때렸다. 그의 장타율은 0.250에서 0.327로 상승했다”며 타격에서 활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한 도루 3개를 더했다. 그의 속도와 다재다능한 능력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 경쟁에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랭킹에서 1위는 탬파베이 레이스 외야수 랜디 아로자레나가 선정됐다. 최근 2주 동안 타율 0.321, 출루율 0.419, 장타율 0.623을 기록했다. 아레자레나의 뒤를 이어 텍사스 외야수 아돌리스 가르시아, 마이애미 말린스 우완투수 코디 포티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