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디스커버리 채널과 SKY채널에서 배우 김다미의 홀로 떠난 여정을 담은 시네마틱 로드무비 '잠적'이 첫 방송됐다. ‘잠적’은 작품 밖 김다미의 모습을 처음으로 담아낸 프로그램이자 '탑기어 코리아' 서승한 PD의 연출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첫 방송에서는 면허 취득 후 첫 장거리 운전을 하며 거제도로 향하는 길목에서 다양한 여정을 즐기는 김다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다미는 충북 제천의 작은 식당을 찾아 첫 식사를 했다. 이어 가드닝 체험, 자전거 라이딩 등을 즐기는 모습도 공개됐다. 특히 예천의 온실에서는 나물을 캐고 흙을 장난감 삼아 놀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가드닝에 푹 빠져드는 김다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숙소에서 홀로 즐기는 바비큐, 강아지와 함께 여유로운 아침을 즐기는 모습 등 혼자만의 시간에 완벽 적응한 색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준비되어 있는 촬영장에서의 모습과 달리 날 것 그대로의 자신을 카메라에 담는 것이 처음이라는 김다미의 소탈한 웃음이 눈길을 끌었다.
둘째 날 다시 길을 떠난 김다미는 해변의 카페에서 배우로서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단 한 번도 꿈인 연기를 포기한 적이 없다는 이야기, 연기가 ‘사람’에 대한 경험이라는 생각, 배우가 되고 달라진 삶에 대한 고백도 털어놓았다. 홀가분한 표정으로 해변을 내려다보는 김다미의 모습은 ‘잠적’ 2화에서도 이어질 그녀만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잠적’ 2화는 오는 3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잠적’은 스튜디오 디스커버리의 6번째 오리지널 프로젝트로, 디스커버리 채널과 스카이티브이의 종합예능 SKY 채널이 공동 제작 및 동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