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는 어떤 상황에서든 공이 원하는 방향으로 똑바로 가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자신의 골프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 골프공에 퍼팅 라인을 그리고 퍼팅하는 게 대표적인 예다.
골퍼가 원하는 퍼포먼스를 직접 도와주는 골프공이 나왔다. 볼빅이 새롭게 출시한 ‘V-포커스라인’ 골프공이다. V-포커스라인엔 5선 라인과 중앙의 서클 포인트가 그려져 있다. 기존 볼빅의 비비드 골프공은 퍼팅 라인이 3개까지 그려졌지만, 5개 선이 골프공 표면에 그어진 제품이 나온 건 처음이다. 골퍼가 공에 퍼팅 라인을 직접 그려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 건 기본이다. 여기에 5선의 시각적인 효과를 더해 방향성을 높이고, 집중력까지 향상할 수 있다.
클럽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로 공과 클럽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V-포커스라인의 박스엔 드라이버용 1개, 퍼터용 2개 등 총 3개의 스티커가 동봉된다. 5선 스티커를 드라이버 헤드의 크라운이나 퍼터 헤드에 붙이면 된다. 볼에 그려진 5선과 스티커를 붙인 클럽이 맞아떨어지면 샷 에이밍이나 퍼팅 정렬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선 중간에 함께 있는 서클 포인트는 어드레스 때 시선을 고정해 헤드업을 방지한다. 그러면서 정확한 임팩트 효과를 통해 티샷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볼빅 측은 “골퍼가 필드에서 볼을 만질 수 있는 곳은 티잉 그라운드와 퍼팅 그린 등 2개 구역이다. 여기서 착안해 티샷 에이밍과 퍼팅 정렬을 돕는 골프공을 만들었다. 골프의 처음과 끝을 책임지는 볼, 일명 ‘레슨 해주는 골프공’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볼의 기능성도 더했다. VU-X2 우레탄 커버를 사용했고, 종전 모델 대비 20% 얇아진 커버로 스핀 컨트롤을 최적화했다. 부드러운 스윙, 파워 스윙 등 골퍼의 스타일에 따라 볼을 선택할 수 있다. 투어 S3, S4, 뉴 XT 소프트 등 우레탄 볼 3종에 적용했으며, 오렌지(S3), 그린(S4), 옐로(XT 소프트)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