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 방송에 앞서 정우(노휘오)와 오연서(이민경)의 심상치 않은 술자리 현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우와 오연서가 볼이 발그레해진 채 서로를 묘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간 마주치기만 하면 냅다 언성을 높일 일만 많았던 두 사람이 이렇게 눈으로 교감을 나누고 있다는 것은 놀라울 정도로 큰 변화다.
더불어 취기가 오른 덕분인지 상대방을 좀 더 가까이서 아무런 필터 없이 응시하는 것 같은 정우와 오연서의 분위기가 설렘을 배가한다. 마치 처음 봤다면 한창 썸을 타는 남녀라고 착각할 정도로 두 남녀 사이는 로맨스 시그널 그 자체다.
말싸움, 몸싸움, 구역 내에서 주민들끼리 할 수 있는 분란은 모두 일으키던 정우와 오연서는 어느덧 밥을 함께 먹고 호신술을 가르쳐주고 배우는 등 시간을 공유하기 시작, 색다른 양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오연서는 크로스 드레서 사만다로 분한 안우연(이상엽)과 들어오는 정우를 보고 질투 비슷한 감정까지 내비췄던 터.
무엇보다 첫 만남부터 악연으로 단추를 꿴 정우와 오연서의 관계 반전은 시청자들에게 더없이 환영받고 있다. 싸우기만 했던 그들이 점차 알아가면서 오해를 허물고 추억과 기억을 공유하는 사이로 발전,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기 때문.
또 한 번 터닝 포인트가 되어줄 이번 술자리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 중이다. 과연 두 사람은 술의 힘을 빌려 솔직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을까. 오늘(7일) 오후 7시 카카오 TV를 통해 7화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