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붐, 이특과 함께 인생 첫 라이브 방송에 나선다.
오늘(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해방타운')에는 장윤정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팬들을 위해 라이브 방송에 도전한다.
장윤정은 평소답지 않게 초조한 모습으로 라방(라이브 방송) 준비에 나선다. 특히 "콘서트 시작 5분 전에도 안 떠는데 라방은 처음이라 너무 떨린다"라며 긴장감을 토로한다. 다행히 라방 전문가인 붐, 이특이 절친한 선배 장윤정을 돕기 위해 해방타운에 찾아온다.
두 사람은 장윤정에게 아이돌 대표 애교송인 '오또케송'을 알려주지만, 장윤정은 "도저히 못 하겠다"라며 질색한다. 붐과 이특이 계속해서 특급 애교 3종을 전수하자 장윤정 역시 숨겨왔던 애교를 방출하며 '장윤정 표 오또케송'을 선보인다.
이윽고 본격적으로 라이브 방송이 시작된다. 낯설어하는 것도 잠시, 트로트 여왕답게 능숙하게 팬들과 소통한다. 이때 남편 도경완이 갑자기 채팅창에 난입한다. 장윤정은 도경완을 향한 회심의 한 마디를 날려 큰 웃음을 안긴다.
장윤정은 한 팬이 '어떤 남자와 결혼해야 하냐'는 고민을 털어놓자 본인의 경험담을 얹어 진정성 넘치는 조언을 전한다. 또 팬들을 위한 깜짝 미니 콘서트까지 선보여 진한 감동을 남긴다.
최근 유행하는 밸런스 게임도 진행한다. 장윤정은 밸런스 게임을 구수하게 양자택일로 바꿔 붐과 이특을 배꼽 잡게 만든다. 게임이 진행되자 고난도 질문인 '남편에게 경제권 넘기기 VS. 하영이 동생 낳기' 앞에서 한참동안 고민에 빠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