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2일 "강윤구를 받고 대신 NC에 2022년 2차 4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했다"라고 밝혔다.
강윤구는 2009년 히어로즈 1차지명으로 입단한 좌완 투수다. 통산 352경기에서 31승 28패 2세이브 45홀드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했다. 선발과 중간 계투로 번갈아 활약했다. 2018년에는 17홀드를 올리며 부문 4위를 기록한 적도 있다.
롯데는 "좌완 불펜을 보강하고자 트레이드를 추진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NC는 "이번 트레이드는 미래 자원 확보가 필요한 NC와 좌완 투수 보강이 필요한 롯데 양 팀의 이해관계가 맞아 이뤄졌다"며 "구단의 미래 자원 확보에 초점을 맞춰 결정했다. 구단은 앞으로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선수단 뎁스를 강화하고 젊은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