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썸은 지난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국민은행 3x3 Triple Jam’ 1차 대회에서 하나원큐를 18-12로 꺾고 트리플잼 통산 첫 우승을 거뒀다. BNK 썸은 지난 2019년 2, 3차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우승으로 만회함과 동시에 우승 상금 4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대회 MVP는 BNK 썸 김지은이 차지했다. 김지은은 팀내 본선(4강전, 결승전) 최다 13득점을 기록하며 MVP로 선정됐다. 김지은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WKBL 6개 구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하나원큐와 BNK 썸이 4강전에서 각각 KB스타즈와 삼성생명을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예선 맞대결에서는 하나원큐가 18-17로 신승을 거뒀지만, 결승전 결과는 달랐다. 8득점을 몰아넣은 김진영의 활약으로 BNK 썸이 예선전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우승을 차지했다.
총 6명이 참가했던 2점슛 콘테스트에서는 김미연(하나원큐)이 개인 통산 첫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미연은 결선에서 8점을 기록하며, 7점을 기록한 이윤미(KB스타즈)를 1점 차로 제치고 상금 100만 원을 획득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슬기로운 집관 생활’, ZOOM을 통한 랜선 응원단 모집 등 다양한 팬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며 무관중 경기의 아쉬움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