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 22년차 프로 댄서인 허니제이가 출격, 무대를 씹어 먹는 카리스마 센 언니의 모습과는 또 다른 일상 속 반전 매력으로 안방을 ‘꿀며들게’ 만들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선 허니제이의 반전 일상과 화사의 겨울 정식 먹방이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댄서 허니제이가 무지개 라이브에 출격, 무지개 회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스우파’ 우승 직후 어머니와 전화 통화에서 눈물을 숨기는가 하면, 집으로 돌아와서야 안도하며 울컥하는 모습으로 찡한 감동을 전했다. 긴장이 풀린 후, 새벽녘이 되어서야 순둥한 민낯으로 돌아와 첫 끼니를 떼우며 ‘소확행’을 즐기는 모습이 미소를 유발했다.
허니제이는 무대에서는 어른 섹시를 뽐내지만 집에서는 ‘손 꾹꾹이’ 부터 ‘발 동동’까지, 애교 넘치는 순둥 재질 ‘꿀정언니’의 반전미를 뽐냈다. 쉽게 잠들지 못하고 팬들의 축하 글을 읽으며 눈물을 왈칵 쏟은 허니제이는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는건지, 앞으로 진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울컥한 심정을 전했다
걸스힙합 과목 교수이기도 한 허니제이는 강의실 출근길에 발라드에 심취한 자신을 보고 “정신차려!”라고 외치며 공포영화 관람하듯 의자 뒤로 숨는 찐 민망 반응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내 시험 보는 학생들의 동작을 매의 눈으로 포착, 교수님 카리스마를 드러냈고 춤에 대한 진심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선배미를 뽐냈다.
허니제이를 향해 무지개 회원들은 “지금까지 중에 제일 바쁜 무지개 회원”같다며 감탄했다. 허니제이는 바쁜 현재가 감사하다며 "댄서들 수입이 고정적이지 않다. 늘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함에 살고 있다", "코로나19 때 100만 원도 못 벌었다"고 털어 놓기도. 말미에는 “걸어 다닐 수 있을 때까지 춤을 추고 싶다. 아무도 봐주지 않아도 어디에서든 춤을 출 것 같다”며 ‘본 투 비 댄서’의 아우라로 안방 시청자들의 입덕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