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구독자 126만 명의 헬스 유튜버(헬스 트레이너)인 그렉 듀셋은 지난달 31일 '김종국은 약물을 썼을까 안 썼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김종국이 근육질 몸을 만들기 위해 약물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종국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억울함을 하소연했다. 그는 "미치겠다. 하루라도 빨리 검사받고 싶다"며 각종 전문 도핑 기관을 태그한 뒤 "어디든 연락 좀 해주시길… 빡센 기관으로"라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어 "도핑 0.00001ml라도 뭐 나오나 한번 보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도 같은 내용을 올렸다. 그는 "초보 유튜버로서 도저히 넘길 수가 없었다. 필요하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검사를 다 받아볼 작정이다"며 "일단 오늘 하나 완료했다. 혹시나 아주 공신력 있고 추천할 만한 검사가 있다면 댓글로 많이 추천해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종국은 "개인적으로 알아본 결과 세계적으로 WADA, 한국에는 KADA라는 전문 도핑 기관이 있는데 선수 등록을 해야만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 선수 등록을 고민 중인데 쉽지 않다더라. 관계자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한국 피트니스 발전과 홍보의 큰 그림으로 제게 기회를 달라. 약물 없이 불가능하다는 거, 우리 한국에서는 아무나 하고 있다는 거 한번 보여주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