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2일 "진희경이 '살인자의 쇼핑목록'에 출연한다"라고 귀띔했다. 그는 이광수(안대성)의 엄마이자 MS(명숙)마트 사장 명숙 역으로 분한다. 작품에서 주인공인 이광수, 설현(도아희)만큼이나 묵직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예고돼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무섭고 짜증 나고 웃기고 선한, 있는 힘을 다해 살아가지만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이웃들에 대한 드라마다. 오래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 중심에 있는 동네 마트를 중심으로 아동학대, 재개발, 이웃 간 스토킹 등 이웃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범죄와 위기 상황을 다룬 동네 대면 스릴러다.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 '탐정:리턴즈' 이언희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원티드', '오늘의 탐정'을 집필한 한지완 작가가 대본을 쓴다. 내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