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는 다르지만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는 같다.
설경구, 이선균 주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의 주역 5인방이 트렌디한 감각이 돋보이는 씨네21 커버스토리 화보를 공개했다.
'킹케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영화다.
설경구, 이선균, 김성오, 전배수, 서은수가 함께한 김운범 캠프의 이번 화보는 5인 5색 캐릭터들의 강렬한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선 김운범 역할을 맡은 설경구는 흔들림 없는 표정과 강렬한 눈빛을 통해 극 중 곧은 신념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캠프를 이끄는 수장의 모습을 기대케 한다. 서창대 역의 이선균은 고뇌하는 듯한 눈빛으로 '킹메이커' 속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해 기대를 높인다.
또 박비서 역의 김성오와 이보좌관 역의 전배수는 극 중 배역과 사뭇 다른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수연 역의 서은수 역시 영화 속 선거운동원과는 또 다른 세련되고 도시적인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개인 화보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던 이들은 단체 화보에서는 한 팀을 이루는 듯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영화 속에서 보여줄 호흡을 예고한다.
화보 공개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키운 '킹메이커'는 내달 설연휴에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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