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면 수비 자원 감한솔(28)이 K리그2(2부) 부천FC1995의 유니폼을 1년 만에 다시 입는다.
부천은 27일 감한솔을 재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년 동안 몸담았던 부천을 떠난 뒤 한 시즌 만에 복귀다. 감한솔의 장점은 측면에서의 빠른 드리블과 정확한 킥으로, 상대의 뒷문을 흔들고 득점 찬스 지역으로 날카롭게 크로스를 연결하는 것이다.
감한솔은 경희대를 졸업하고 2015년 대구FC, 서울이랜드FC를 거쳐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총 47경기에서 부천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현재까지 K리그 통산 93경기에 출전한 감한솔은 2022년 K리그 통산 100경기를 달성할 것이 유력하다.
감한솔은 부천의 유니폼을 입으면 공격 본능이 살아난다. 그는 개인 통산 3골 7도움을 기록했는데, 이중 2골 4도움을 부천에서 기록할 만큼 부천의 유니폼을 입고 날카로움을 과시했다.
감한솔은 2021년 K3리그의 천안시축구단으로 이적해 27경기 7도움을 기록하며 천안시축구단의 K3리그 우승 및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공헌했다.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감한솔은 “부천에 복귀할 수 있어 기쁘고 내 집에 돌아온 것처럼 편안하다. 올해 공격적인 면이 많이 발전해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했던 해이다. 감독님께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강조하셨는데,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고, 더 발전된 모습으로 팬 분들에게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감한솔의 올해 꾸준한 활약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부천에서의 경험들도 선수단과 융화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감한솔이 올해 활약을 바탕으로 부천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영서 기자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