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분위기와 함께 서스펜스가 펼쳐진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 '나이트메어 앨리'가 보도스틸 8종을 공개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로 아카데미에서 4관왕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다.
'나이트메어 앨리'는 수려한 외모와 현란한 화술을 가진 스탠턴이 유랑극단에서 사람의 마음을 간파하는 기술을 터득해 뉴욕 상류층을 현혹하며 점점 더 위험천만한 욕망으로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기이한 분위기를 풍기는 유랑극단의 모습을 담아 영화 속 화려한 비주얼을 기대케 한다. 기괴한 문양으로 뒤덮인 유랑극단을 살펴보는 스탠턴(브래들리 쿠퍼)의 모습은 앞으로 그에게 펼쳐질 숨 막히는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전기를 참는 소녀 몰리(루니 마라)와 유랑극단의 회전목마 앞에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과 그에게 의미심장한 눈빛을 던지는 타로술사 지나(토니 콜렛)의 모습은 이들과 스탠턴이 과연 어떤 관계로 엮이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사람의 마음을 간파하고 현혹하는 기술을 터득한 후 뉴욕에서 독심술 쇼로 성공을 거둔 스탠턴이 미스터리한 심리학자 릴리스(케이트 블란쳇) 박사를 마주하고 있는 모습은 강렬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내는 동시에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소파에 앉아있는 릴리스 박사와 스탠턴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스틸은 둘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이후 휘몰아칠 예측불허의 서스펜스를 기대케 한다.
기이한 유랑극단과 우아하지만 유혹이 도사리는 뉴욕을 배경으로 스릴감을 선사할 '나이트메어 앨리'는 2월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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