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가 한 작품에서 다시 호흡을 맞췄다.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새로운 마스터피스 영화 '나이트메어 앨리'가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의 재회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나이트메어 앨리'는 수려한 외모와 현란한 화술을 가진 스탠턴이 유랑극단에서 사람의 마음을 간파하는 기술을 터득해 뉴욕 상류층을 현혹하며 점점 더 위험천만한 욕망으로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캐롤'은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랑을 만난 두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드라마다.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의 아름다운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하며 거대한 '캐롤' 팬덤을 형성시켰다.
1950년대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에서 처음 만난 캐롤(케이트 블란쳇)과 테레즈(루니 마라)의 보편적이면서도 특별한 사랑 이야기는 진한 설렘과 여운을 자아내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많은 관객들의 인생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나이트메어 앨리'에서는 케이트 블란쳇이 속내를 알 수 없는 심리학자이자 핵심인물 릴리스로 분해 등장마다 범접불가한 카리스마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루니 마라는 유랑극단 전기쇼 히로인 몰리 역을 맡아 신비롭고 순수한 매력을뽐낼 전망이다.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의 매혹적 스릴러 '나이트메어 앨리'는 2월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