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문세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문세윤은 14일 오전 가벼운 인후통 증상으로 인해 선제적으로 실시한 자가키트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즉시 PCR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세윤은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상태로, 현재 모든 일정을 중단했다.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필요조치를 받으며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문세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의 일정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문세윤은 KBS2 ‘1박2일’,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tvN ‘놀라운 토요일’,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 등에 출연 중이다.
특히 ‘고생 끝에 밥이 온다’는 13일 촬영을 마쳤는데 자가진단 키트로 음성 확인을 하고 문세윤 등 출연진과 제작진이 녹화에 참여했다.
또 문세윤의 확진 소식을 들은 뒤 제작진 모두 자가진단 키트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작진은 문세윤의 확진 판정에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1박2일’과 ‘맛있는 녀석들’은 녹화를 취소했다. 나머지 예능 프로들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문세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