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는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정재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TV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는 한국은 물론 비영어권 국가 배우가 처음으로 수상한 부문이기도 하다. 당시 이정재는 "한국에 계신 기자 여러분들과 영화와 드라마를 만드시는 모든 분들이 더 기뻐해주시는 것 같다. 동료 배우 분들과 선배님들, 모두 기뻐해주시는 모습이 보여 감사드리고 우리 모두의 성과라고 믿는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재는 귀국한 후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 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또 다른 주역 정호연은 여전히 미국에 체류 중이다. 미국에서 남은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올 전망이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 사람들이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다룬 작품으로, 전세계적인 흥행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