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되는 '메이의 새빨간 비밀'이 K-POP 아이돌 그룹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디즈니·픽사 최초의 보이밴드 4타운을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빈틈없이 완벽하던 만능 소녀 메이가 흥분하면 레서판다로 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본격 자아 찾기 프로젝트로, 영화에는 주인공 메이와 친구들이 열광하는 최고의 5인조 그룹 4타운이 등장한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도미 시 감독은 “13세 소녀의 성장 스토리에 보이밴드가 들어가는 필수라고 생각했다. 사춘기의 많은 여자아이들이 아이돌을 통해 이성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든다"고 소개했다.
특히 최근 일본 매체와 인터뷰에서는 "4타운은 내가 학창 시절에 푹 빠졌었던 2PM과 빅뱅 등의 K-POP 아이돌을 모델로 했다”고 밝혀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를 통해 다재다능한 리더 로베어부터 든든한 맏형 제시, 동물을 사랑하는 귀여운 막내 태영, 타고난 재능꾼 에런 T., 수줍음이 많지만 강력한 댄싱머신 에런 Z.까지, 다채로운 개성을 가진 5인 5색 멤버들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우리는 ‘4타운’을 역사상 가장 멋진 보이밴드로 만들고 싶었다”는 애니메이션 감독 패티 킴의 의도처럼 극 중 4타운은 실존 아이돌을 방불케 할 만큼 황홀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탁월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현시대를 대표하는 팝 음악의 아이콘 빌리 아일리시의 음악은 4타운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빌리 아일리시와 피니어스 오코넬 남매는 극 중 4타운의 노래인 ‘Nobody Like U’, ‘1 True Love’, ‘U Know What’s Up’를 작사·작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