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될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 4회에는 제주 낭만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녀 한지민(이영옥)과 선장 김우빈(박정준)의 로맨스 '영옥과 정준' 에피소드로 꾸며진다.
앞서 한지민과 김우빈은 짧은 등장에도 환상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육지에서 제주로 온 외지인 해녀 한지민에게는 안 좋은 소문이 따랐다. 그럼에도 김우빈은 한지민에게 자꾸만 눈길이 갔고, 이영옥 주변을 맴도는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4회 스틸컷에는 한지민과 김우빈의 달빛 아래 바닷가 산책이 포착되며, 간질간질한 썸의 시작을 예고했다. 김우빈의 키를 재려 손을 뻗는 한지민과 그런 한지민을 지긋이 바라보는 김우빈의 모습이 심쿵 지수를 높인다. 산책을 하는 두 사람의 뒤에는 제주 밤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다.
그런가 하면, 한지민의 집 앞 평상에 앉아 그녀를 지키는 김우빈의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지민은 그런 박정준을 보며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본 상황을 궁금하게 만든다.
이날 김우빈은 한지민이 계속 신경 쓰이고 궁금해 다가간다. 그러나 한지민은 앞서 김우빈에게 "설마 나 좋아해? 그러지 마. 다쳐"라고 말한 것처럼 거리를 두며 그를 밀어낸다. 이런 가운데 한지민을 향한 소문이 불거지고 마을 사람들의 눈총이 더 따가워진다. 과연 김우빈은 자신을 밀어내는 한지민을 향한 마음을 어떻게 정리하게 될까.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진은 "한지민을 둘러싼 소문들이 커지고, 그 속에서 한지민과 한지민의 닿을 듯 말 듯한 썸이 시작된다. 비밀을 가진 해녀 영옥의 사연을 궁금하게 하는 한지민의 매력적인 연기와 순정파 선장 정준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우빈의 빛나는 멜로 눈빛을 기대해주셔도 좋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