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6일 홈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7-4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주말 롯데와의 주말 홈 3연전을 모두 내준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1회 2점, 3회 2점을 내줬다.
5회까지 0-4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 단숨에 역전했다. 선두 타자 김지찬과 후속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든 삼성은 호세 피렐라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알렸다. 이때 중견수 박해민의 실책으로 한 베이스씩 더 진루해 무사 2, 3루 찬스가 이어졌다. 이어 4번 타자 오재일의 희생 플라이로 2-4까지 추격했다.
LG는 강민호가 아담 플럿코에게 볼넷을 얻어 2사 1, 3루가 되자 마운드를 이정용으로 교체했다. 대타 강한울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삼성은 이재현 타석에서 또 한 번 대타(최영진)를 투입했다. 최영진은 2타점 동점 적시타를 쳤다. LG 중견수 박해민이 몸을 던졌지만 글러브에 담지 못했다. 이어 김상수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이번에는 김지찬이 5-4로 역전하는 적시타를 쳤다. 이는 결승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