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희재가 또 한 번 선행으로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희재는 다음 달 개최하는 두 번째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에 천사무료급식소 어르신 100명과 의용소방대원 100명을 초대한다.
김희재는 공식 팬클럽 희랑별과 지난해 연말 천사무료급식소에 도시락과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천사무료급식소는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을 위한 무료 급식 사업과 생활여건 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곳이다.
이런 소중한 인연을 콘서트 초대로 이어가는 김희재에 대해 대중은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김희재는 또 의용소방대원도 콘서트에 부를 계획이다. 김희재는 지난해 소방청 명예 소방관으로 위촉, 의용소방대원들의 사연을 듣고 웃음과 위안을 선사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초대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7일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김희재의 의미 있는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김희재의 팬덤인 희랑별은 콘서트 주관사의 전문성에 의심을 보내며 성명문을 내고 “공연 기획 경험이 전혀 없는 비전문 업체가 만드는 콘서트이므로 퀄리티가 의심된다”며 콘서트 보이콧, 나아가 공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