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 이후 첫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핵심 과금 콘텐츠인 ‘배틀 패스’의 2시즌을 선보였고, 직업 변경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7일 일정 기간 내에 미션을 달성하면 보상을 지급하는 ‘배틀 패스’의 2시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꾸미기 세트인 피의 서약단의 용맹에 초점을 맞춘 이번 배틀 패스는 40개 등급의 목표와 전설 보석, 문장, 칼자루 주화 등 보상을 무료로 제공한다.
유저는 ‘강화 배틀 패스’ 혹은 ‘수집가의 강화 배틀 패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강화 배틀 패스는 1등급에서 피의 서약단 무기 꾸미기 아이템을, 40등급에서 가시로 덮인 피의 서약단 방어구 꾸미기 아이템을 지급한다. 수집가의 강화 배틀 패스로 업그레이드 시 피의 서약단 초상화 장식, 피의 서약단 차원문 꾸미기 아이템과 14개의 등급 보상을 바로 획득 가능하다.
2시즌 배틀 패스: 피의 서약단은 오는 8월 4일 새벽 3시까지 계속된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이달 적용될 추가 업데이트 내용 및 이벤트도 예고했다.
개발팀은 게임 내 이벤트, 확장 콘텐츠 등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디아블로 이모탈을 오랜기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최초로 도입될 ‘직업 변경’ 기능이다. 직업 변경은 기존 캐릭터의 직업과 외형을 바꿀 수 있는 기능으로, 직업을 변경해도 정복자 레벨의 진행도는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15일 새벽 3시부터 3일간 ‘굶주린 달 주간 이벤트’도 진행된다.
기간 중 달의 굶주림을 채워 줄 용감한 모험가들은 신성한 빛을 담은 달의 요구를 충족 시 축복으로 교환 가능한 달조각을 얻게 된다. 축복을 일곱 개 모으면 무작위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달에게 축복을 일정 개수 이상 바치면 달빛이 어린 꾸미기 아이템 세트인 달의 은총도 획득할 수 있다.
최근 업데이트로 성역의 영웅들은 새로운 지옥성물함 공격대 우두머리인 ‘비타스’를 상대하게 됐다. 얼어붙은 동토 깊은 곳에서 나온 죽음의 전율 비타스는 비공개 테스트 기간 중 난이도 높은 강력한 보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