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사진 FC서울]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26)이 FC서울과 동행을 이어간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은 16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과 계약을 연장했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서울과 황인범의 특별한 인연은 지속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황인범은 올 시즌까지 서울과 동행을 이어간다. 즉, 올해까지 국내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된다는 뜻이다.
단, 서울 구단은 “황인범에게 해외진출 기회가 있을 경우 선수의 발전을 위해 조건없이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유럽 리그로 진출하기를 원한다. 그는 지난달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더 좋은 선수들이 활약하는 곳에서 경쟁하는 걸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다”며 “기회가 온다면 주저 없이 더 큰 리그 진출에 도전할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4월 서울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특별 규정을 적용받아 일시적 자유계약 신분이 된 황인범과 단기 계약을 체결하며 첫 번째 동행을 시작했다. 황인범은 총 9경기(K리그 8경기, FA컵 1경기)에 출전해 빌드업(공격전개) 축구를 지향하는 서울의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안익수 서울 감독도 “역시 황인범”이라며 칭찬했다.
최근 FIFA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선수와의 계약 임시 중단 규정을 2023년 6월까지 연장하며 FC서울과 황인범의 두 번째 동행이 가능해졌다. 서울 구단은 “이번 계약 연장은 황인범이 3개월간에 짧은 기간 중에도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서울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의 의지도 담겨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