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배급사 메가박스에 따르면 영화 ‘헌트’는 이날 뮤직 제작기 영상을 트위터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트위터를 통해 최초 공개된 뮤직 제작기 영상은 첩보 액션 드라마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음악과 촬영 현장의 모습이 어우러져 있다. 먼저 배우들의 몰입을 배가시킨 것으로 알려진 촬영 현장이 눈길을 끈다. 세트 곳곳에 배치된 소품들은 레트로 감성을 자극한다. 또 대규모 총격전과 카체이싱이 펼쳐지는 도심을 비롯해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로케이션이 조명, 미술과 조화를 이루며 클래식한 미장센을 만들어 낼 것을 예고한다. 영상 후반부에는 이정재 감독을 비롯해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꼼꼼하게 의상과 메이크업을 점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들은 순식간에 눈빛이 돌변해 자신의 캐릭터로 완전히 빠져드는 등 진지한 태도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제작진, 배우들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거나, 긴장감이 감도는 현장에서도 활기차게 분위기를 이끄는 배우들의 모습이 포착되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와 팀워크를 가늠케 한다. 특히 세련된 영상미를 자랑하는 이번 뮤직 제작기는 ‘헌트’가 선보일 섬세하고 클래식한 미장센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