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온 황의조(30)가 침묵했다. 팀은 대패했다.
올림피아코스는 7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서 열린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G조 3차전 홈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올림피아코스는 UEL 3연패로 조 최하위다.
지난달 카메룬전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한 황의조는 교체 출전 10분 만에 재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2일 열린 아트로미토스와 리그 경기에는 결장했지만, 카라바흐전에 선발로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황의조는 74분간 활약하며 슈팅 2개를 기록했으나 소득은 없었다. 0-1로 뒤진 후반 29분 아부바카르 카마라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황인범은 이때 피에르 쿤데가 빠지면서 피치를 밟았다. 그러나 황인범 역시 팀을 위기에서 구하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23분 오우스 콰베나에게 선제 실점한 후, 후반 37분 마르코 베쇼비치, 4분 뒤 라밀 셰이다예프 추가 실점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황의조는 평점 6.9, 황인범은 6.3점을 받았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