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2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2 지식재산경영기업상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식재산경영기업상은 지식재산의 창출과 활용, 노하우 공유·확산 등으로 국가 지식재산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주어지는 지식재산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효성은 수소충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에너지·전력 산업 분야에서 국내 779건, 해외 605건의 특허를 권리화해 국가 미래 전력망 시스템과 친환경 전력 산업 구축에 이바지한 점, 산학연과의 적극적인 공동연구개발·특허 공유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차별화된 기술 개발과 특허 확보로 친환경 에너지·전력 산업 분야에서도 국가 미래 산업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창업주부터 조현준 회장까지 이어진 기술 경영 철학에 따라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자체 기술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71년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효성은 자체 기술을 토대로 스판덱스, PET 타이어코드, 안전벨트용 원사 등의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효성은 최근 수소 연료탱크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 바이오 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초고강도 탄소섬유 ‘H3065’ 등을 개발하면서 관련 분야의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