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KBS '어린이 극장'으로 데뷔한 아역 배우 1세대인 고인은 1995년 'LA 아리랑'으로 복귀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주몽', '태왕사신기', 'SKY 캐슬', '철인왕후' 등 다수의 흥행작에 출연하며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특히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에서 주인공 이영애의 아버지 이귀현 역을 맡아 10년 넘게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생전 네 차례나 간암을 극복하며 강한 삶의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과거 방송을 통해 2006년 첫 발병 이후 수십 차례 항암 치료를 견뎌낸 사연을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으나, 담낭암 수술 후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