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나영이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유포자들’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작품의 의미를 되짚었다.
‘유포자들’은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행해지는 충격적인 사건의 실체를 담은 영화다. 현대인들에게 절대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을 소재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이버 성범죄의 실상을 들여다본다.
임나영은 극 중 사라진 도유빈(박성훈 분)의 기억과 핸드폰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는 김다은 역으로 분한다. 사건의 단서를 손에 쥔 인물로, 임나영은 작품 속 김다은으로 완벽에 가깝게 변신해 매혹적인 팜므파탈 매력을 선보인다.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최종 10위에 올라 그룹 아이오아이의 리더로 활약하기도 한 임나영은 연기자로 새로운 행보를 띄고 있는 상황.
이날 임나영은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밝히며 “작품의 의미가 나로서도 컸다”며 “도전적이었다 어떻게 하면 매력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영화는 오는 23일 개봉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