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지나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캡처 최초로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왁스’(WAGs, 스타 선수의 아내·여자친구를 이르는 말)의 복장에 제한이 걸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20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아내 또는 여자친구들이 단정한 옷을 입도록 권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는 이슬람 국가이기 때문에 가슴 부위가 파인 상의나 짧은 치마 등 노출이 심한 옷은 가져가지 말라는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당부가 있었다는 것이다.
국제축구연맹은 카타르와 협의를 통해 이번 월드컵 기간 적용할 복장 규정을 만들었다. 남성은 최소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바지를 착용해야 하며, 여성은 바지나 긴 치마를 입어야 한다. 레깅스나 신체가 드러나는 옷은 입을 수 없다.
음주도 제한된다. 당초 월드컵 동안 경기장 인근 지정 구역에서 맥주 판매가 허용됐으나, 개막 이틀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이 맥주 판매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조별리그 H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경기를 치른다. 오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 2일 오전 12시 포르투갈과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