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 측은 2023년 1월호 화보를 장식한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이끈 주역, 황희찬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황희찬은 오래 다진 황소 근육을 자랑하며 패션모델 못지않은 포즈와 표정을 짓고 있다. 평소 팬들에 패셔니스타로 잘 알려진 황희찬은 이번 화보에서 스페인 대표 럭셔리 패션 브랜드 로에베(LOEWE)와 스위스 고급 시계 브랜드 로저드뷔(ROGER DUBUIS) 등을 매치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개성 있는 룩을 선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4년간의 월드컵 여정을 버티게 한 동력이 무엇인가는 질문에 파울루 벤투 감독을 꼽았다고.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평소에 ‘책임은 내가 질 테니 너희는 나가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와라’는 말을 자주 했다. 그 말이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됐다. 들을 때마다 ‘이 팀을 위해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선수가 같은 마음을 가졌을 거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