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김윤아, 공연 리허설 중 낙상·갈비뼈 골절 사고 “생명 은인 있어”

사진=서병수 기자 [e-mail]

밴드 자우림 멤버 김윤아가 갈비뼈 골절 사고를 당했다.

김윤아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 지난해 12월 10일 서울 공연 리허설 도중 무대에서 떨어져 갈비뼈가 골절되어 현재까지 낫지 않은 상태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경호원과 대기실에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사진과 ‘낙상 실황’이라 칭한 엑스레이 사진도 공유했다.

그는 “지난 12월 10일 서울 공연 리허설 도중 내가 무대에서 떨어졌었던 일을 기억하냐. 사실 그때 갈비뼈가 골절되어 아직도 낫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부상에서 자신을 구해준 이들을 차례로 언급하며 고마움도 표했다. 그는 “이날 세 명의 귀인이 훨씬 컸을 부상에서 나를 구해줬다”며 “리허설 때는 보통 경호팀을 요청하지 않는데 그날 리허설에도 경호팀을 요청해 준 인터파크 김 PD 사랑한다. 떨어지는 나를 받아줘 충격을 완화해주신 경호팀 이 팀장이 없었다면 골절 한 군데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 생명의 은인이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낙상 후 경추 척추 배열이 비뚤어져 디스크가 악화 됐을 때처럼 심한 통증이 왔을 때 달려와 공연할 수 있도록 응급 처치해 준 이 선생님. 10년 이상 나의 덜 떨어진 근육과 관절들을 정상에 가깝게 만들어 주고 계신 은인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2023년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윤아가 속한 밴드 자우림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자우림 단독 콘서트 ‘메리 스푸키 X-MAS’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