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 배우 지나 롤로브리지다가 사망했다. 향년 95세.
16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나 롤로브리지다는 이날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미스 이탈리아 출신으로 이탈리아에서는 물론 할리우드에서도 여러 편의 영화에 참여했다.
1956년 ‘노트르담의 꼽추’, 1959년 ‘솔로몬과 시바의 여왕’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1968년 출연작인 ‘애인 관계’로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고인은 또 특유의 분위기와 독보적인 미모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20세기 모나리자’라고 불리며 전 세계에서 두루 사랑받았다.
로로브리지다는 2018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헌액됐으며, 1949년 유고슬라비아 출신 의사 밀코 스코피치와 결혼해 아들 한 명을 뒀다. 두 사람은 1971년 이혼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