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1242억원, 영업손실 191억원, 당기순손실 62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2.2% 감소했고, 관계기업 투자손실 등 비현금성 평가손실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392억원, 영업손실 136억원, 당기순손실 186억 원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4분기에는 '워킹데드: 올스타즈’, ‘MLB 퍼펙트 이닝 2022’ 등 게임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매출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며 “하지만 관계기업 투자 손실이 영업비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실적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올해는 신작 MMORPG ‘제노니아’를 중심으로 한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제노니아’는 인기 모바일 RPG ‘제노니아’ 시리즈의 세계관과 정통성을 계승한 MMORPG로 개발되고 있고, 올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노니아’ IP는 총 7개 시리즈로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으며, ‘제노니아2’는 한국 게임 최초로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MMORPG ‘제노니아’는 언리얼 엔진 기반의 수준 높은 카툰 렌더링 기법으로 유저 취향 저격 비주얼을 선보인다. 서버간 대규모 PvP 경쟁 콘텐츠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해 올해 단일 게임 매출로 1000억원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작 6종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플레이 편의성과 게임성을 동시에 잡은 로그라이트 RPG ‘알케미스트(가칭)’, 국내외 마니아층이 탄탄한 ‘빛의 계승자’ IP를 활용한 ‘빛의 계승자2(가칭)’, 브리딩을 통한 다양한 파츠 조합 방식의 턴제 RPG ‘크리쳐’, 참신한 게임성을 갖춘 유망 게임 ‘레아 온라인’, ‘청년 용사 김덕후 키우기’, ‘이터널 삼국지’ 등이다.
컴투스홀딩스는 P2E 게임은 20여 종이 온보딩될 예정이고, 자체 개발한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K팝, 아트, 엔터테인먼트 등 60여 개의 다양한 IP 기반 NFT도 선보인다.
또 웹툰 및 웹소설 창작자들과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운동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M2E(Move to Earn), S2E(Swing to Earn) 디앱들도 온보딩할 예정이다.
올인원 게임 플랫폼인 ‘하이브’도 컴투스홀딩스의 신성장동력이다. 오픈형 글로벌 게이밍 플랫폼으로 재정비한 ‘하이브’는 기존 웹2 게임은 물론 블록체인 기반의 웹3 게임 파트너사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