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는 최근 패션 매거진 GQ 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주변으로부터 결혼 축하를 받는 것에 대해 “좋다. 너무 좋은데 내가 워낙 성격이 덤덤하다. 새로운 감정이 드는 건 맞는데 또 한편으로는 똑같기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또 “예전 인터뷰에서도 이야기한 적 있지만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갖는 게 내 인생의 가장 큰 목표이기도 했다”면서 “많이 설레고 기분 좋은 긴장 같은 감정도 가득한데 들뜨지 않으려고 한다. 물론 진심은 들썩이고 있지만”이라고 밝혔다.
‘송중기에게 케이티는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는 “케이티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해야 한다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낸 뒤 “간단히 말하자면 많은 부분에서 믿음을 주는 친구다. 이를테면 제가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이나 철학과 같은 것에 ‘그게 맞다’고 다시 한 번 확신시켜주는 여자고, 곁에서 ‘나답다’라는 말을 많이 해주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봄에 꼭 해보고 싶은 것에 대해선 “아기 아빠가 되기 전 마지막 봄이니까 아내랑 둘이서 데이트를 정말 많이 하고 싶다. 엄청 많이”라고 답했다.
송중기는 지난달 팬카페를 통해 직접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 혼인 신고를 했으며 올해 아기 아빠가 된다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