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개그우먼 허안나가 세상을 먼저 떠난 언니 생각에 오열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예능 ‘운명전쟁49’ 우승자 윤대만 무속인을 찾아간 허안나, 오경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대만은 허안나의 점사를 보며 “허씨 집안이 많이 빌던 집이다. 할머니들 기운이 강하다. 이북에서 누가 오셨냐”고 물었다. 허안나는 “친할아버지가 이북 황해도에서 오셨다. 내 남편도 모른다”며 경악했다.
윤대만은 “윗대에서부터 살아온 기운이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 근데 3~4년 전부터 본인이 삼재가 들어와서 사람들 물갈이가 됐다. 그러면서 안 되는 일이 많았을 거”라며 “밝아 보이지만 혼자 울 일이 많았다”고 허안나를 다독였다.
이어 “계속 슬프고 아픈 기운이 보여진다. 본인과 나이대가 비슷한 여자 한 명이 보인다. 앉았다 섰다 날벼락처럼 갔다는 소리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허안나는 “언니가 마음이 아파서 일찍 갔다”며 2020년 언니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윤대만은 “언니가 우울증, 무기력증이 있었을 거다. 근데 왜 그렇게 T(이성적)처럼 이야기했느냐”면서 “아마 허안나도 바빴을 거다. 근데 언니가 허안나에게만 한 말이 많았을 거다. 언니가 마음 하나는 착했다. 철이 일찍 든 효녀”라고 했고, 허안나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윤대만은 “언니를 납골당에 모셨느냐 뿌렸느냐”고 물었고, 허안나는 “산골로 했다”고 답했다. 윤대만은 “무주고혼이 된 형국”이라며 “갈 때쯤엔 다 내려놓은 형국이었다. 지금 내가 느껴지는 건 자기는 그렇게 갔지만 그래도 도와주려고 하는 마음이 크다”고 했다.
윤대만은 또 “엄마 같았던 면도 있었고 동생이라면 끔찍이 생각했을 거다. 어디다 인등이라도 모셔주고 절에 위패라도 해서 모셔놨으면 좋겠다. 그러다 가끔 생각날 때마다 언니를 찾아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