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은 7일 오후 방송된 MBN 서바이벌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신성과 대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손태진은 남진의 ‘상사화’를 선곡, 가족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표현했다. 판정단은 ‘레전드 무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지난 2017년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팬텀싱어’에서 포르테 디 콰트로로 우승을 차지했던 손태진은 ‘불타는 트롯맨’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장르를 넘나드는 만능 가수로 입지를 단단히 했다. 우승을 차지한 손태진에겐 상금 6억 2000만 원이 주어졌다.
손태진은 “감사한 마음만 든다. 혼자서는 절대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며 “멋진 프로그램을 만들어 준 제작진, 처음부터 끝까지 아낌 없는 조언을 해준 대표단 선배드께 감사드린다. 장르를 떠나 우리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는 것이 음악이다. 그 몫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황영웅이 학교 폭력, 연인 폭행 등의 구설로 하차한 바 있다. 손태진은 결승 1차전에서 황영웅에 이어 2위에 오른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