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쳐 0.545이던 시범경기 타율이 0.429(14타수 6안타)로 크게 하락했다. 시즌 시범경기 출루율과 장타율은 각각 0.467, 0.571이다.
이날 김하성은 3회와 4회 우익수 플라이와 2루 땅볼로 아웃됐다. 6회는 내야 땅볼을 쳤지만 상대 실책으로 출루, 후속 타자 데이비드 달의 적시타 때 득점을 올렸다. 7회 수비를 앞두고 매튜 배튼과 교체돼 휴식했다. 샌디에이고는 0-5로 뒤지던 경기를 역전에 성공, 11-6으로 승리했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3타수 2안타 1타점, 달이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