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오는 24일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한다. 경찰은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과 지인 진술을 토대로 유아인의 마약류 투약 경위와 시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유아인의 소환 조사는 지난 2월 5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해 신체 압수수색 조사를 받은지 47일 만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경찰이 공항에서 확보한 유아인의 모발과 소변에서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네 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지난 7일 유아인의 실거주지인 한남동 자택과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이태원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또한 13~14일 유아인과 외국에 같이 동행한 매니저와 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유아인이 경찰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어떤 경로로 그의 입장이 전해질지, 이래저래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