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려고 하는 게 아니라 이기려고 하는 것이다."
염경엽(58) LG 트윈스 감독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을 송찬의(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문정빈(3루수)-문성주(좌익수)-박동원(포수)-이영빈(유격수)-신민재(2루수)로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함덕주다. 함덕주는 올 시즌 30경기 2승 1패 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 중이다.
1회에 마운드에 오르는 함덕주는 낯설다. 마지막 선발 등판은 2021년 4월 21일 KIA 타이거즈전. 무려 1897일 만에 선발 등판이다.
경기 전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함덕주가 선발인 이유를 "피로도가 가장 적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염 감독은 "우리는 불펜데이로 알칸타라와 싸워 볼 것이다. 불펜데이는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함덕주는 최대 2이닝으로 생각하고 있고 점수를 주면 이른 교체를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다.
전날 발목 불편함으로 선발 제외됐던 문보경이 지명타자로 4번 타선에 복귀한 것도 눈에 띈다. 30일 문보경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7회 초 신민재 타석에 교체 투입돼 병살타로 물러났다. 염경엽 감독은 "어제(지난달 30일) 뛰는 거 보니까 괜찮았고 본인도 괜찮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김수민 기자 bysum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