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 나폴리 김민재(26)의 올 여름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세리에A 입성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이적설까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이적시장 전문가’가 한마디 더 보태며 김민재의 거취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영국 ‘HITC’는 19일(한국시간) 김민재에 대한 이적설 소식을 전했다. 우선 매체는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츠’ 소식을 인용하며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3900만 파운드(약 640억 원)라고 전했다. 이는 7월 첫날부터 15일간 유효한 조건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김민재 영입전에 참전하고 있는 구단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다.
이어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팟캐스트 소식을 전했다. 로마노는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나폴리는 김민재와 계약 연장을 하고 싶어한다”면서도 “하지만 프리미어리그구단들이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시점에서는, 맨유가 리버풀에 앞서있다.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 전망했다.
매체는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 리버풀이 최근 불안정한 만큼, 최근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에릭 텐하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 앞서 있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민재가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을 펼친 만큼 시즌 내내 관심이 뜨겁다. 리그에서는 승점 14점 차 1위로 적수가 없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8강 진출에 성공하는데 기여했다. 올 시즌 김민재의 성적은 39경기 2골 2도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