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칸에서도 빛나는 왕자님… 곁엔 만삭 아내 대신 ‘화란’ 비비 [76th 칸]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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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칸에서 왕자님 같은 매력을 뽐냈다.

송중기는 24일(현지 시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에서 영화 ‘화란’의 시사회를 가졌다.

영화 시사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송중기는 검정색 슈트에 보타이를 매치한 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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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앞서 ‘화란’으로 현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송중기는 아내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함께 레드카펫에 오를 것을 예고한 바 있지만, 케이티는 레드카펫에 불참했다. 송중기는 대신 ‘화란’ 팀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화란’ 팀 가운데 유일한 여성 멤버였던 가수 비비(김형서)는 검정색 드레스로 다른 배우들과 톤을 맞췄다. 송중기와 당당히 레드카펫에 참석한 비비의 미소 역시 여러 외신 카메라에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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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화란’은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화란’은 김창훈 감독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으로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