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강수정’에는 ‘오늘 온 가족 외식 했어요. 제민이의 호기심 폭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는 강수정과 그의 남편, 아들 제민이의 모습이 담겼다.
강수정은 식사 중 아들이 언제 데뷔했냐는 질문에 “20년 전에 데뷔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아들이 “어떻게 유명해졌냐”라고 물었고, 이를 듣고 있던 강수정의 남편이 “제일 예뻐서”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강수정은 쑥스러운 듯 “예뻐서가 아니라 특이해서 유명해졌다”며 “원래 아나운서들은 얌전하게 뉴스만 진행하는데, 엄마는 연예인들 많이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이랑 엔터테인먼트 쇼에 나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엄마를) 알게 되면서 인기를 얻은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들은 “나를 가진 건 어떻게 알았냐”라고 묻자 강수정은 “임신을 했을까 안 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병원에서 피검사 후 ‘임신입니다’라고 하더라”며 “그때 엄마랑 아빠 둘 다 정말 기뻐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기를 낳고 병원에서 ‘아들이에요’하고 보여주는데 퉁퉁 불어서 넓적한 얼굴을 보고 엄마랑 아빠 둘 다 동시에 웃음이 터졌다. 그런데 너무 사랑스러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수정은 2002년 KBS 28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이다. 그는 2008년 홍콩 금융회사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강수정은 한 방송을 통해 시험관 6번, 유산 3번에 걸쳐 결혼 6년 만에 아들을 품에 안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