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과 접촉했다는 의혹엔 반박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언급된 아티스트(첸, 백현, 시우민)와 만난 적이 없고 전속 계약에 관한 논의나 의견을 나눈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첸, 백현, 시우민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여러 차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정산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계약 기간 역시 부당해 ‘노예 계약’이라며 문제제기를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들의 탈퇴 시도에 배후가 있다면서 이중계약 등의 문제가 있을 경우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MC몽이 사내이사로 있었던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지난달 31일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MC몽은 6월 현재 회사의 사내이사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일간스포츠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에 MC몽이 언제 사내이사에서 사임한 것인지 시기를 물었으나 아직 구체적 답변은 받지 못 했다.
다만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SM테인먼트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대표이사 명의로 내용증명을 받은 것은 맞다”면서 “타 엔터사의 내부 계약 상황을 관련 없는 본사와 결부시킨 의도가 무엇인지 유감을 표하며 계속 이와 같이 주장할 시에는 강경하게 법적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