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 발표회에서 “복싱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액션을 해야 하는 작품이었다. 도전해 보고 싶었다”며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앞서 ‘사자’에서 김주환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우도환은 이때의 의리로 전역 바로 다음 날 ‘사냥개들’ 촬영에 돌입했다. 우도환은 “전역 6개월쯤 전에 감독님이 ‘보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뭔가 했는데 ‘사냥개들’ 대본이더라”며 “전역 다음 날부터 촬영한다는 게 쉽지는 않았는데 열심히 임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감독님에게 엄청난 가스라이팅을 당했다. ‘내가 이걸 할 수 있다고?’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할 수 있다’고 해줬다. 24시간 동안 그렇게 주입을 당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9일 베일을 벗는다.